반응형 전체 글138 시니어 레지던스의 진짜 VOC는 '괜찮아요' 뒤에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오히려 사람에게 더 가까이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이야기를 정리하며 현장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장면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직원이 불편한 점을 물으면 대부분의 입주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괜찮아요." 이 짧은 대답 뒤에 얼마나 많은 마음이 숨어 있는지,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민원이 없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요부모님을 시니어 레지던스에 모신 자녀분들이라면 이런 안도감을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 '민원도 없고, 불만도 없다니 다행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선배 시민 세대는 오랫동안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며 살아온 세대입니다. 불편해도 "괜찮아요" 한마디로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대답이 정말 만족을 의미하.. 사회복지/시니어레지던스 2026. 8. 18. 시니어 레지던스,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사람을 더 가까이 봐야 하는 이유 시니어 레지던스의 글을 정리하며 남은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시니어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할까요. 입주율일까요, 참여율일까요. 앞으로 AI와 데이터가 더 많은 것을 측정해줄 시대가 올수록, 오히려 더 지켜야 할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이어가 보려 합니다.기술이 늘어날수록 커지는 걱정부모님의 인생 2막을 함께 준비하는 자녀분들 중에는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요즘 시설들은 AI다 스마트홈이다 하는데, 결국 부모님을 숫자와 센서로만 관리하는 건 아닐까.' 충분히 할 수 있는 걱정입니다. 시니어 산업에도 낙상 감지 센서, 건강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프로그램 추천 같은 기술이 빠르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이 늘어날수록 정작 중요해지는 것은.. 사회복지/시니어레지던스 2026. 8. 11. 시니어 레지던스와 에르메스의 공통점, 입주율이 아닙니다 최근 한 인터뷰 기사를 읽다가 오래 머문 문장이 있었습니다. 에르메스 회장이 중국 시장을 판단할 때 부동산 지표보다 돼지고기 가격을 먼저 살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곱씹을수록 지난 시간 시니어 레지던스를 상담해온 경험과 겹쳐 보였습니다. 좋은 곳을 고르는 기준도 결국 숫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먼저 움직이는 신호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를 오늘 함께 나누어 보려 합니다.부모님의 인생 2막,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할까요부모님의 인생 2막을 함께 준비하는 자녀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하셨을 것입니다. 브로슈어에 적힌 입주율 숫자, 시설 규모, 인근 병원까지의 거리. 분명 확인해야 할 정보지만, 그것만으로는 이곳이 정말 부모님께 맞는 곳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 사회복지/시니어레지던스 2026. 8. 6. 초고령사회 20.7%, 부모님의 노후 주거를 고르는 기준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 시니어 레지던스 선택, 시설이 아니라 '운영'을 보십시오지난달 통계청 발표로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숫자가 아니라, 상담실에서 만났던 한 자녀의 얼굴이었습니다. 화려한 팸플릿 여러 개를 펼쳐 놓고도 "어느 곳이 진짜 좋은 곳인지 모르겠다"며 지쳐 있던 표정이었습니다. 상담이 끝난 뒤에도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알려드려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될까. 20년 넘게 호텔과 시니어 레지던스 현장에서 일하며, 저는 그 질문에 시설 스펙이 아닌 다른 답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은 그 답을 정리한 기록입니다.죄책감이 아니라 기준이 필요한 시간지금 4060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죄책감이 아니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 사회복지/시니어레지던스 2026. 8. 3. 시니어 레지던스 웰니스 전략, 병원 협약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5가지 "이제 뭘 봐야 할지 알겠어요" — 시니어 레지던스, 병원 아닌 건강관리로 골라야 하는 이유"협약 병원이 있다"는 말, 그 뒤를 본 적 있으신가요작년 가을, 한 자녀분이 어머니의 입주를 상담하러 오셨습니다.이미 세 곳을 둘러본 뒤였습니다.세 곳 모두 "종합병원과 협약되어 있다"고 했답니다.그런데 그 협약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어디서도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저는 그 자리에서 저희 시설의 건강검진 주기표와 지난달 실제 방문 진료 기록을 그대로 꺼내 보여드렸습니다.말보다 기록이 정직하기 때문입니다.그분은 그제서야 이렇게 말했습니다."이제 뭘 봐야 할지 알겠어요."이 글은 그날의 대화에서 시작됐습니다.수요가 없는 게 아니라, 기준이 없었다한국은 2025년 1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 사회복지/시니어레지던스 2026. 8. 3. 베트남 여름 여행, 왜 누구는 만족하고 누구는 후회할까? 하노이 vs 호찌민 호텔 선택 기준 "같은 나라, 같은 계절인데 왜 어떤 여행은 기억에 남고 어떤 여행은 그냥 지나갈까."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짐을 다 싸고도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 있고, 분명 좋은 호텔에 묵었는데도 개운하지 않은 여행이 있다. 그 차이를 만든 건 브랜드도, 별점도 아니었다. 도시를 어떻게 골랐는지, 그리고 그 도시에서 며칠을 어떻게 보냈는지였다. 이번 베트남 여름 여행, 하노이와 호찌민 두 도시를 열흘에 걸쳐 오가며 느낀 것들을 그대로 옮겨본다.✦ 체크인, 첫인상이 결정되는 5분하노이 공항에서 택시로 40분을 달려 도착한 로비. 습하고 뜨거운 바깥 공기를 뚫고 들어서자 서늘한 실내 공기가 먼저 몸을 감쌌다. 짐을 내려놓기도 전에 웰컴 드링크가 건네졌고, 체크인 카운터 직원.. Hotel is Paradise/Hotel News 2026. 7. 27. 이전 1 2 3 4 ··· 23 다음 💲 추천 글 반응형